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감사위, 오늘 해군기지 감사 '매듭'
감사위, 오늘 해군기지 감사 '매듭'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7.07.18 08:54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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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10시 감사위원회의서 최종 심의 결정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위원장 신행철)가 18일 오전 10시 감사위원회의를 열어 지난달 26일 제주도의회가 감사를 청구한 해군기지 여론조사 각종의혹에 대한 감사결과 수위를 결정지을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해군이 일부 주민의 강한 반발 속에서도 해군기지사업단을 발족, 정식적으로 해군기지 설계 기초작업을 실시하는 등 해군기지 건설을 강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감사위원회 감사결과가 적어도 해군기지를 추진 절차를 변경시키는데 새로운 키(key)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심리 때문이다.

제주도 감사위는 지난 16일 첫 감사위원회의를 열고 안건을 상정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18일 2차 회의를 소집, 감사결과를 매듭짓기로 했다.

이에따라 제주도의회로부터 감사를 의뢰받은 이후 해군기지와 관련한 각종 자료수집과 관련 공무원 출석조사 등을 거친 감사위원회의 감사결과가 빠르면 18일 오후 발표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신행철 감사위원장을 비롯해 고찬식 제주도교육위원회 위원, 고민립 전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 김문훈 탐라대학교 교수, 강상수 변호사, 강영훈 제주대 교수, 오창무 전 제주도 문환관광스포츠국장 등 모두 7명이 참석한다.

한편 제주도의회는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20일까지 제주해군기지와 관련한 각종 의혹들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6월 26일 제주도 감사위에 ▲ 여론조사 사무의 위탁협약 및 계약에 관한 사항(구두계약의 유효여부) ▲ 제주특별자치도 사무의 민간위탁 조례 적용에 관한 사항(여론조사 사무의 재위탁 금지조항 위반여부 등) ▲ 여론조사 경비 등 예산집행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해 감사를 의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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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7-18 11:27:32
꼬리 무는 소환 10여명될 듯

전국 첫 소환 투표는 김황식 하남시장에게 모아진다. 하남시 주민소환추진위원회가 꾸려진지 일주일만인 지난 13일 소환투표에 필요한 1만 5781명(총 투표자의 15%)의 서명을 받아냈다.

이효선 경기 광명시장은 호남인 비하 발언으로, 김태환 제주지사는 해군기지 강행으로, 박희현 전남 해남군수는 돈 받고 인사를 한 혐의로 주민들이 소환을 준비 중이다. 또 윤진 대구 서구청장은 과태료

. 2007-07-18 11:25:53
주민소환제 25일시행… 약될까 독될까

청구사유 무제한… 소환 남발 우려


‘약인가 독인가.´ 오는 25일 주민소환제 전격 시행을 앞두고 각 지방자치단체가 들썩이고 있다. 경기 하남시장을 필두로 전국 단체장 10여명이 소환 명단에 오르내린다. 주민소환제는 자치단체장과 기초의원 등 지방권력의 전횡 견제와 의회 기능 확립, 지방자치의 민주주의 정착에 있다. 풀뿌리 민주주의 ‘13년’ 동안 견제 세력이 없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