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00:55 (일)
" '우왕좌왕' 태풍 대비, 한심하다"
" '우왕좌왕' 태풍 대비, 한심하다"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7.07.16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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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지사, 16일 간부회의서 철저한 대응태세 주문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6일 오전 간부회의에서 지난 12일부터 제주지역에 영향을 끼쳤던 제4호 태풍 '마니' 대비상황이 '엉터리'였다고 지적하면서 앞으로 태풍 피해에 대비한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지난 주말 전 도를 순회하면서 느낀 점에 대해 얘기하면서 특히 태풍에 대비한 허술한 대비체계에 대해 집중 지적했다.

김 지사는 "지난 주말 전 도를 돌아다녀봤다"면서 "엊그제 태풍대비 상황을 보았는데 갈피를 잡지 못하고 우와좌왕 하는 모습이 역력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태풍이 작게 그쳐서 다행이지 만일 본격적으로 강타 했으면 무슨 능력으로 예방을 할 수 있었는지 한심한 모습"이라고 꼬집으면서 "도지사가 일일이 지적해야 그 때 움직이는 모습은 뭔가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질책하면서 안일한 대응 태세에 대해서는 엄정 경고 조치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김 지사는 "태풍에 대비한 근무상태를 비롯해 모든 현안 문제를 접하는 태도를 망라해서 많은 부분에 구멍이 있다"면서 "엄정한 기강을 중심으로 도민에게 서비스를 주목적으로 형성된 범체에서 신분이 보장된 공직자들이 도민에게 서비스하고 안전을 지켜 나가지 못하면 기강이 제대로 서지 못하고 도민들로부터 지탄의 대상이 되는 것"이라며 엄정한 기강 확립을 강력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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