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1시 제주시 소재 모 하천에서 문모 할머니(80)가 물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신모씨(27)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에서 유족들은 "(문 할머니) 평소 신경통 등으로 거동이 불편해 최근 가족들에게 '몸이 아파서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유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문 할머니가 신변을 비관해 하천에 빠져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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