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도2동 주민자치위, 6일 신천지APT 울타리 허물기 착공
제주시 일도지구 신천지 1차 아파트 울타리가 6일 '와르르' 무너졌다. 이내 곧 주민들의 닫혀있던 마음도 열리는듯 했다.인근주민들과 소통을 단절시키던 신천지 1차 아파트 담장주변은 어두침침한 구석공간으로 방치돼 폐기물들이 적치돼 주민들에게는 기피공간이었다. 그래서 제주시 일도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고안해 낸 것이 이 담장을 허물고 공동체 주거문화로 조성하자는 것이었다.
제주시 일도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주봉)는 6일 오전 10시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천지아파트 울타리 허물기 착공식을 가졌다.
울타리가 무너진 공간에는 조경이 새롭게 조성되고 벤치시설와 고무블럭으로 포장된 어린이 놀이터가 만들어진다.
이웃과 함께 이야기 꽃을 피우며 살아가는 얘기들을 나눌 수 있는 소위 커뮤니티 공간이 확보돼 이웃과의 연대감을 심어줄 수 있을 전망이다.
이런 일도2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신천지아파트 울타리 허물기 사업은 지난 6월 초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뉴제주운동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으로 4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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