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주민자치연대(대표 정민구)는 오는 21일과 22일 이틀간 제3기 대학생과 함께 하는 풀뿌리 학교를 개최한다.

이번 풀뿌리 학교는 '섬 속의 섬, 그 삶의 이력찾기' 주제로 제주지역 대학생 및 청년 30명이 참가한 가운데 비양도를 비롯해, 가파도, 금릉식물원 등을 찾아 교육의 장을 마련한다.

제주주민자치연대 관계자는 이번 풀뿌리 학교 사업 취지에 대해 "지역대학생들이 바른 사회인식을 바탕으로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천해 나갈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하고, 대학생과 시민사회단체 활동가간의 세대 차이를 극복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 "제주도만의 독특한 섬과 오름이라는 환경과 생태에 대한 이해, 옛 제주 사람들의 삶을 통한 현재 제주사에 대한 이해, 섬의 가치발견을 통한 자연과 인간의 공존에 대한 인식전환을 꾀하고, 자연과 사람이 서로 공존하고 소통하는 삶의 방식에 대해 고민해 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참가비는 1만원이며, 자세한 문의는 제주주민자치연대(064-722-2701)로 하면 된다.

문상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