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일까지 인터넷 접수현황을 집계한 결과 접수건수는 총 66건으로, 7월1일과 2일 8건, 7월 3일 22건, 7월 4일 36건으로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며, 홈페이지 방문자수는 현재 373명에 이르고 있다.
시민을 위한 행정서비스 개선 차원에서 추진해 온 '대형폐기물 수거체계 개선 전산시스템'은 기존의 처리절차가 복잡한 대형폐기물을 인터넷을 이용하여 접수 및 수수료 납부 후 대형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전산처리 체계로 시민들이 읍면동을 방문하지 않고도 집에서 대형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어 앞으로도 이용률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 시민은 제주시에 직접 전화를 걸어와 "이전에는 직접 동사무소를 방문해서 신고필증을 구입하고 부착하여 수거요일에 맞추어 배출해야 했었는데 이제는 인터넷 클릭 한번으로 원스톱 처리될 수 있어 굉장히 편리해졌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행정서비스 개선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견해를 피력하기도 했다.
이렇듯 대형폐기물 수거체계 개선사업이 시민들로부터 기대 이상으로 크게 호응하면서 보완해야 할 문제점도 제기되고 있다.
관심 증가에 따른 시민들의 전화문의 쇄도와 접수 건수의 대폭 증가가 예상되면서 행정인력 및 수거장비를 시급히 확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시는 앞으로 대형폐기물 수거체계 개선 사업이 정착될 때까지 기존의 080전화접수 처리와 병행해 추진하고, 2007년도 행정자치부 행정혁신 브 랜드사업으로 선정돼 지원된 5천만원의 사업비로는 보다 다양한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PDA, 모바일 설치 등 전산 시스템을 보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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