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육성기금' 육성, 교직원 성과보상제 추진 등 비전 제시
양성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2일 "역발상의 대전환을 통해 대한민국의 '특별한 1%의 교육'을 지향하겠다"고 피력했다.
양성언 교육감은 이날 오전 10시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교육 성과와 혁신 비전' 제주도교육청 출범 1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교육은 이제 영세의 변방의 교육이라는 소극적, 수동적 의식의 차원을 뛰어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 교육감은 "특별자치도 교육에 주어진 법적.제도적 특례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국내외의 수범사례들을 참고해 독창적 교육 운영 방식을 개발하겠다"며 "아울러 새로운 교육정책을 도민들에게 사전 공개해 폭넓은 공감대를 획득한 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제주도가 글로벌 인재 양성의 요람이라는 국제적 인증을 받을 때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새로운 관점에서 목표지향적.가치지향적 교육을 전개해 국제경쟁력을 배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양 교육감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의 지난 1년은 세계를 향해 문을 활짝 열어놓은 시기였다. 이제 우리 스스로 용기를 내어 문밖으로 나설 차례"라며 "도민 여러분과 더불어 세계를 향해 대장정의 큰 걸음을 내딛고자 한다"고 말했다.
양 교육감은 도민들의 성원이 제주교육의 국제화와 공교육 내실화에 가장 풍부한 밑거름이 되며, 제주의 미래이자 희망인 학생들의 훌륭한 성장을 위해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성언 교육감은 지난 1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다양한 시도와 성실한 노력을 통해 내면적.외형적 많은 변화를 일궈낸 시기였다며 교육성과에 대해 밝혔다.
양 교육감은 교육성과로 ▲교육자치제 도입, 행정조직개편 단행 ▲정부 평가 우수, 세입예산 부가가치 창출 ▲교육재정 효율 운영 ▲교육과제 발굴.추진, 국제 교육협력 네트워크 구축 ▲3대 중점과제로 인적자원 육성 등을 꼽았다.
양 교육감은 제주교육 혁신 비전과 관련해서는 '제주인재육성기금' 육성, 국제고등학교 설립계획 수립 추진, 2009년 전 학교 원어민 교사 배치 등 제주학생들을 국제적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제주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전국 최상위 수준으로 높이겠다"며 중고교 수준별 학습 확대와 '학습부진아 제로학급 만들기' 추진, 2010년까지 도서관 현대사업을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양 교육감은 또 ▲교육환경 개선 및 학습환경 질 향상 ▲환경교육 만전 ▲교직원 성과보상제 추진 ▲제주형 자율학교 운영 확대 등을 제주교육 혁신비전으로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