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00:55 (일)
"제주 미래 발전 민주세력이 앞장"
"제주 미래 발전 민주세력이 앞장"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7.06.29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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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전 의원, 29일 기자간담회서 밝혀

중도통합민주당의 대선 주자인 추미애 전 국회의원은 29일 "지난 50여년간 덮어진 제주 4.3문제를 민주세력이 해결했듯이, 제주 미래 역시 민주세력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추미애 전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무한한 미래의 제주를 만들 수 있는 세력으로서 앞으로 제주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제주화산섬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축하하면서 운을 땐 추 전 의원은 "이제 정치의 계절이 왔다. 정치란 우리가 서로 참여하고 참여 속에 제대로 평가하고, 전국적으로 이 시대를 주도해 나갈 수 있는 세력을 선택하는 우리의 존엄한 권리이자 의무다"라며 "이 시대를 과연 누가 담당할 것인가는 산업화 세력과 민주세력이 있다. 당연히 제주는 민주세력을 선택하리라 확신한다"고 피력했다.

추 전 의원은 "제주 4.3문제, 50년간 덮어논 진실을 꺼내놓지 못하게 한 것은 산업화 세력"이라며 "어느 곳보다 제주가 민주세력의 역할과 과제에 대해서 잘 안다. 제주 4.3을 민주세력이 해결했듯이 제주 미래 역시 민주세력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추 전 의원은 또 "태평양 경제와 중화권 경제를 아우를 수 있는 곳이 바로 제주 섬이다. 제주의 자유무역지대 또는 경제특구를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산업화 세력의 지식 일변화로는 바꿀 수 없다. 대한민국의 제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이 필요하다. 누가 할 수있는가 바로 민주세력이 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 전 의원은 "통합 이후 민주당에 대한 여러가지 평가가 있다. 그동안 민주당 지지율이 5%대에 머물렀다. 그런데 놀랍게도 최근 급상승세에 있다"며 "민주당은 저력있는 정당이다. 당원이 결심하면 지지도 1위 후보를 만들 수 있는 정당이다. 당을 대표할 후보가 나왔기 때문에 지지층이 결집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추 전 의원은 "절망의 끝에 서본 사람만의 민심을 읽을 수 있고 진실된 희망을 이야기 할 수 있다"며 "이제부터 희망을 드리기 위해 지난 시간의 고통과 회한은 녹여버리고 제주의 도약과 민주당이 나라의 중심 세력이 될 수 있는 비전을 내놓겠다"고 역설했다.

추 전 의원은 제주지역 현안 문제와 관련해서는 "해군기지와 한미FTA 등 제주지역 현안 문제에 대해 나름대로 생각하고 있다"며 "제주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하고, 제주도민들이 받아들여야 한다"며 더 이상의 언급은 하지 않았다.

다만 이날 오후 5시 김태환 제주지사를 만나 의견을 나누고 다음기회에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추미애 전 의원은 오후 3시 제주상공회의소 5층 대회의실에서 KCTV제주방송 주관 제주국제화아카데미 강좌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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