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행정시의 행정업무를 전자결재시스템 및 도의 행정정보시스템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처리하고, 기존의 시.군.구 행정정보시스템을 고도화한 '새올행정시스템'을 7월부터 행정시에 적용해 운영한다.

'새올행정시스템'은 지난 1월말 '새롭고 올곧은 행정'을 수행하는 시스템이라는 뜻으로, 행정자치부가 명명하여 보급하는 시스템이다.

지금까지 제주도는 행정시를 대상으로 확산 보급에 따른 기초자료 구축, 프로그램 설치, 업무별 사용자 교육 등을 실시했다.

'새올행정시스템은' 본인이 신청한 민원의 처리결과 확인 및 행정처분에 대해 공개하는 '전자민원창구시스템', 외부 기관.단체 등과 문서 또는 팩스 등을 통해 관련정보를 전달하던 업무를 정보화한 '협업창구시스템'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현장조사, 지도점검 등 행정시 업무중 현장에서 이뤄지는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무선통신 및 이동단말기를 이용한 현장행정을 지원하는 '현장행정 지원시스템', 타 기관 및 행정업무시스템과의 연계를 위한 '정보연계지원시스템' 등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도록 했다.

이번에 시군구행정정보시스템 고도화 사업으로 기존에 운영중인 위생, 내부행정, 환경, 지역산업 등의 처리과정이 새롭게 적용되어 민원처리의 전자화 적용 종수가 기존 308종에서 398종으로, 업무 관련 부서와 타 기관간의 정보 연계가 종전 184종에서 501종으로 확대됐다.

현장행정 대상업무 115개중 위생지도점검결과등록, 관내행정처분조회, 자동차배출가스단속, 석유판매업에 대한 지도점검 등 105건에 대하여 모바일기기를 통해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업무처리의 신속성과 정확성 뿐만 아니라, 도민들에게 더욱 편리한 원스톱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행정서비스의 질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정보기술의 변화와 내.외부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식정보화시대에 부응한 도민들의 정보 서비스  욕구 충족을 위해 대민서비스의 최접점인 행정시에 대한 업무표준화, 시스템구축에 따른 기술지원, 교육 등 정보화 지원업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