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제주도, 해외채 상환 '완료'
제주도, 해외채 상환 '완료'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7.06.28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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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채 203억엔 상환...지방채무 4692억원으로 감소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1997년 발행한 해외채 203억2561만엔 상환을 완료했다.

제주도는 28일 지난 1997년 발행한 해외채를 10년 동안 관리한 끝에 29일 해외채 원리금 203억2561엔을  모두를 상환한다고 밝혔다.

29일 상환되는 내역을 살펴보면 원금 200억엔과 원금상환수수료 2000엔, 올 상반기 해외채무이자 3억500만엔과 이자지급수수료 61만엔인데 제주도는 선물환 등 엔화매입으로 전액을 확보한 상태다.

제주도가 해외채 상환을 위해 적립한 기금은 지난 26일 현재 2031억원이며 26일 이후 운용이자수입 18억원 등 2049액이며 이중 원금 1600억원과 이자 등 1624억원이 상환돼 현재 425억원이 남아있다.

해외채가 상환됨에 따라 지방채무도 기존 6478억원에서 4692억원으로 27.6% 감소했고 제주도민 1인당 채무액도 116만원에서 84만원으로 줄어들게 됐다.

한편 제주도는 1997년 당시 엔화와 엔화 금리는 13% 였으나 제주도가 들여온 사무라이본드는 연 3.835%로 금리차를 비교할 경우 매년 9.165%p 이자 절감효과를 얻어 10여년간 총 1388억원의 절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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