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낮 최고기온 29.7도 올 들어 '최고'
제주지역은 오늘(27일) 낮 최고기온이 29.7도를 기록하면서 올 들어 최고 더운날씨를 기록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제주도는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다소 약화된 장마전선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구름많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북부와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올 들어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제주 29.7도, 고산 28.6도, 서귀포 26.8도, 성산 25.9도를 각각 기록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중국 화남지역에서 북태평양상의 고온다습한 기류의 지속적인 유입과 구름사이로 강한 일사에 의한 효과와 함께 북부와 서부지역에 남동풍계의 바람이 유입되면서 한라산에 의한 푄현상이 더해져 기온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오늘과 내일 제주지역에는 화남지역에 위치한 난기의 영향과 푄형상을 받으면서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다 모레 강수와 함께 다소 누그러져 평년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제주지방기상청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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