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감사위, 27일 관계 공무원 소환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위원장 신행철)가 27일 해군기지 여론조사 관련 공무원들을 소환하는 등 해군기지 여론조사의 적정성 여부 등에 대한 특별조사에 들어갔다.
감사위원회는 지난 26일 제주도의회로부터 감사청구서를 접수, 조사팀으로 별도 TF팀을 구성하고 관련부서에 일체의 자료를 요구하는 한편 이날 오후부터 관련 공무원들을 소환했다.
이번 감사에서 제주도의회가 청구한 ▲ 여론조사 사무의 위탁협약 및 계약에 관한 사항(구두계약의 유효여부) ▲ 제주특별자치도 사무의 민간위탁 조례 적용에 관한 사항(여론조사 사무의 재위탁 금지조항 위반여부 등) ▲ 여론조사 경비 등 예산집행에 관한 사항 ▲여론조사 경비 관련 '회계연도의 독립의 원칙' 위반 여부 등에 대한 조사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제주도의회는 지난 26일 해군기지 관련 행정사무조사 결과에 따른 감사를 제주도 감사위원회에 의뢰했으며, 오는 7월20일까지 감사결과를 회신토록 감사위원회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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