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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마을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본격 추진
저지마을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본격 추진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7.06.26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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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도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공모에서 치열한 126개 시·군 경쟁을 뚫고 당당하게 정부시범마을로 선정된 한경면 저지마을의 마을만들기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된다.

올해에는 행정자치부 인센티브 지원금 20억원 중 6억원(정부지원금 5억원, 도지원금 1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행정자치부로부터 인센티브 사업비 5억원 중 1억원을 공간의 질 제고를 위한 마을 재디자인과 삶의 질 제고를 위한 6대 생활인프라 확충 등에 대한 용역을 7월 중에 실시하게 된다.

용역 결과에 따라 우선사업에 대하여 5억원을 투입 마을 재창조사업을 추진한다.

2008년부터 2009년까지(2년간) 정부 및 제주도 차원에서 지원 가능한 정책패키지사업으로 10개 사업 206억원(국비 127억, 지방비 78억, 자부담 1억)에 대하여 부처 및 도와 협의 중에 있다.

더욱이 행정자치부는 앞으로 저지마을을 재정경제부와 협의해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할 예정으로 있다.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지정되면 공립학교 설립·운영 및 외국인 교원 및 강사 임용이 수월해지며, 농지전용 및 산지전용 등 각종 인·허가를 받아 사업을 추진하는데 많은 규제가 완화되어 지역 발전이 가속화되어 살기좋은 마을로 부상될 전망이다.

이를 반영하듯, 저지마을에 민간자본을 투자하겠다는 투자가가 나타나고 있다.

최근에는 유리 소재를 테마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주)제주유리의 성(대표 강신보)을 비롯하여, 기(氣)를 체험하면서 몸과 마음을 다스려 진정한 웰빙문화를 선도하고자 하는 기지도공원(대표 이윤열), 국내 최초의 '개-아트'를 테마로 문화 예술적·학술적 체험을 할 수 있는 개박물관(대표 서기주) 등 3개 사업에 205억원을 저지마을에 순수민간자본을 투자할 예정이다.

제주시는 앞으로 '쾌적하고 아름답고 특색있는 저지마을'을 만드는데 한층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며, 이를 계기로 다른 마을에도 적극 파급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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