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지역본부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은 18일 제주시 내도동과 한림읍 금악리, 한경면 저지리, 대정읍 가파리 등 5개 지역에서 2007년산 하곡 즉 매주보리 매입검사를 처음 실시했다.
이날 총 검사물량은 40㎏ 들이 1만5923가마로 2등품이 1만796가마(67.8%)로 가장 많고, 1등이 4362가마(27.4%)로 2등품에 이어 두 번째 많았고, 등외 상품이 765가마(4.8%)였다.
이는 지난해 1등 2만3126가마, 2등 15만4993, 등외 3만5347가마(16.6%)보다 상위 1등급은 높아졌고 하위 등급은 낮아졌다.
농협 등은 맥주보리 재배기간 기상여건이 좋아서 전년보다 등급이 높게 나온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농협 관계자는 "농가에서는 수매 전까지 수확, 조제해 보관하는 맥주보리와 유채에 대해 빗물에 의한 누습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깔판이나 덮개 등으로 잘 관리해서 좋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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