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검사결과는 감염을 일으키는 병원성항원(바이러스) 및 과거 감염됐던 내력을 알 수 있는 항체에 대해 동시검사를 실시했으나 항원·항체 모두 깨끗한 것으로 나타나 농가에 공급되는 씨돼지에 대한 청정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에 검사한 주요 질병들은 전염성 질병 중 최근 농가에 피해를 일으켜 문제가 되고 있는 PRRS를 비롯하여 국제수역사무국(OIE)으로부터 청정성을 인정받은 구제역, 돈열 및 오제스키병으로 총 4종이다.
PRRS는 해외에서 유입된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최근 어린돼지, 육성돈의 호흡기 피해가 주를 이루고 있다.
다른 호흡기 질병과 혼합감염돼 양돈 생산성에 5% 정도의 손실을 입히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씨돼지 사업장에서는 반드시 깨끗하게 유지·관리돼야 하는 질병이다.
구제역, 돈열, 오제스키병 역시 청정지역으로써의 지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철저한 검사를 통한 관리가 반드시 수반돼야 하는 전염성 질병이다.
이를 위해 보유씨돼지 총 510마리와 농가 분양을 기다리는 후보돈 중 총 2회에 걸쳐 115마리를 표본으로 채취해 가축방역기관(동물위생연구소)에 의뢰했으며 검사결과 전 두수 음성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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