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도 등 상품성에 따라 계란의 등급을 매기는 계란등급 판정 업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제주한라양계영농조합(대표 김해규)는 15일 최신식 계란 등급 선별 시설을 완료하고 축산물 등급판정소로부터 계란 등급 판정 시행 업체 확인증을 받았다.

제주도내에서 처음으로 계란 등급 판정 시행업체 확인증을 받은 제주한라양계영농조합은 15일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에서 등급란 개소식을 갖고 계란 등급판정 업무를 시작했다.

계란 등급 판정 시행은 소비자들에게는 고품질 계란을 공급의 기회가 되고 양계농가에는 소득향상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한라양계영농조합측은 "이번 계란등급 판정 시행으로 한미 FTA 등 시장개방 가속화를 극복함은 물론 청정 제주환경의 특성을 살린 고품질 계란의 생산과 계란 등급제 시행으로 제주산 계란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