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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정평위' 해군기지 관련 임시총회
천주교 '정평위' 해군기지 관련 임시총회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7.06.11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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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주교주교회 산하 정의평화위원회 27일 임시총회 소집
'제주해군기지 건설' 공식 안건...해군기지 반대 전국확산
제주도가 제주해군기지 유치결정을 내린 가운데  한국천주교주교회 산하 정의평화위원회가 오는 27일 임시총회를 열고 제주해군기지 문제를 정식 안건으로 다룰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천주교 제주교구에 따르면 한국천주교구회 산하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최기산 주교, 인천교구 교구장)는  오는 27일 서울시 광진구에 소재한 정의평화위원회 사무국에서 전국 16개 교구의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해군기지 건설문제'를 안건으로 한 임시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의평화위원회 임시총회는 지난달 강우일 제주교구장이 제주해군기지 철회운동에 전국 주교들의 동참을 촉구한데 따른 것으로 해군기지 문제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의평화위원회는 교황 바오로 6세가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서 제정한 '현대 교회에 있어서의 사목 헌장'의 요청에 따라 1967년 교황 직속에 설치된 공동체로 사회 정의 개발과 평화를 세계적으로 증식시키기 위해 신도들의 각 가정과 직장, 사회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한국천주교사제단의 대표적 공식기구이다.

한편 천주교 제주교구에서는 오는 27일 한국천주교구회 산하 정의평화위원회 임시회의에 고병수 천주교 제주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해 해군기지를 둘러싸고 찬반 갈등을 빚고 있는 제주사회의 현 상황을 설명하고 제주교구 사제단이 공식적 '해군기지 반대입장'을 표명하는 등 해군기지 유치 철회를 위해 전국 천주교의 '한 목소리'를 촉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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