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해군기지와 같이 제주의 미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문제를 여론조사 방식으로 결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2. 해군기지 문제가 평화의섬 제주에 중대한 사안이며, 도민 갈등 양상으로 까지 번지고 있는 지금 주민투표를 통해서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3. 해군기지 결정방식으로서 주민투표 실시에 찬성하며 필요하다면 이를 국방부에 요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4. 그동안 논의과정 속에서 논란만 가중되온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도민의 여론을 수렴하고 철저한 조사와 분석, 검증을 통해 정책 결정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5. 문화재 보존은 매우 중요하고도 가치있는 일이며, 천혜의 자연환경과 생태를 파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6. 저희 의원실에서도 국방부에 이를 확인한 결과, 이미 전투기 배치는 05~10 중기계획에도 없으며, 국방부 07~11 중기계획에서는 제주도 공군기지를 탐색구조부대로 개념을 재정립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철저한 확인절차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중기계획의 변경 및 수정에 대한 우려도 높은데 앞으로 국회차원에서도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 감독, 제어하도록 할 것입니다.

7. 평화는 군사력과 군사시설로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라 협약과 화해, 그리고 공존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저는 그동안 의정활동을 통해 제주평화연구원 설립 예산 확보, 제주평화포럼을 다보스포럼처럼 격상할 것 요구, 4.3 관련 법개정 추진 및 예산 확보 등 평화의 섬 구현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또한 지난 3월 9일에는 평화산업의 전망과 과제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 계속 구체적으로 제주의 평화의 섬 정책을 만들겠습니다.

문상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