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5월말 토지거래 동향 조사결과
올해들어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의 토지거래는 감소하는데 반해, 관리지역과 녹지지역의 토지거래는 소폭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5월말까지 토지거래 동향을 분석한 결과 토지거래량은 1만5267필지, 2541만㎡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필지수는 16.6%, 면적은 30% 감소했다.
행정시별 토지거래 동향을 지난해와 비교해 보면 제주시의 경우 필지수는 23.8%, 면적은 25.9%가 각각 감소했다. 서귀포시의 경우 필지수는 1.2% 증가한 반면 면적은 35.6% 감소했다.
토지거래량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 한해동안 거래 증가세를 주도해 오던 시내권 대단위 아파트 분양을 중심으로 주거용지 및 사업지역내 오피스텔 분양 등 거래가 감소세로 전환된 것도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또 올해부터 소득세법 전면 개정으로 양도세율이 인상돼 주택, 상가, 임야 등의 토지거래가 감소한 한편 관리지역내 8년 이상 자경농지의 경우 양도세 적용대상이 되지 않아 거래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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