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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문화공원서 듣는 오페라의 '감동'
돌문화공원서 듣는 오페라의 '감동'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7.06.05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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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최초 창작 오페라 '백록담', 9~10일 야외공연
제주최초의 창작 오페라 '백록담'이 오는 9일과 10일 제주돌문화공원에서 관객들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제주시는 제주역사 속 실존 여인과 한라산 백록담, 제주의 대표적인 설화인 설문대할망을 소재로한 제주 최초의 창작오페라 '백록담' 공연을 오는 9일과 10일 오후 7시 30분 제주돌문화공원에서 마련한다.

제주처녀 '구슬이'와 유배온 도령 '문길상'과의 애절한 사라이야기를 테마로 한 '백록담' 대본은 대한민국 예술원장을 지낸 故 차범석 선생이, 음악은 김정길 전 서울대 교수, 연출은 서울 오페라앙상블 장수동 선생이 맡은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는 제주시립교향악단과 제주시립합창단, 서귀포시립합창단, 제주춤연구회, 선아트문화연구소, 도내 연극인들이 출연한다.

지난 2002년 처음 무대에 올려졌던 '백록담'은 지난 2003년 1차 공연을 수정하는 등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이번 공연에서는 제주방언이 더욱 가미됐다.

또 무용부분이 더욱 부각되고 관악기의 역할과 비중이 높아진 점도 눈여겨 볼 만한 점이다.

제주시는 이번 오페라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 전국 순회 공연을 마련한다는 각오다.

한편 제주시는 이번 공연을 위해 9일과 10일 오후 6시 30분부터 7시까지 10분 간격으로 종합경기장에서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돌문화공원까지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공연 관람료는 성인 5000원, 8세이상 청소년 3000원. 문의)728-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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