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기독교 성직자 2차 금식기도 돌입
기독교 성직자 2차 금식기도 돌입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7.05.30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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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7시 30분 연합기도회...2차 금식기도 돌입
1차 금식기도해온 일부 목사 2차 금식기도 동참
천주교 제주교구 사제단의 단식기도에 이어 기독교 성직자들이 지난 25일부터 금식기도를 시작해 30일로 6일째를 맞고있다.

그리고 제주해군기지 철회와 평화를 위한 제주그리스도인모임(공동대표 박동신 성공회 제주교회 신부.이정훈 늘푸른교회 목사. 제현우 구세군 제주교회 사관)은 31일부터 2차 금식기도에 돌입, 해군기지 반대입장의 수위를 한층 강화한다.

지난 25일부터 1차 금식기도가 시작된 이후 박동신 성공회 제주교회 신부와 이정훈 늘푸른교회 목사, 제현우 구세군 제주교회 사관, 송영섭 서림교회 목사, 고남수 제주땅새롬교회 목사, 박성화 목사 등 6명이 지속적으로 해군기지 철회와 제주의 진정한 평화를 위한 기도를 하고 있다.

또  이들외 평신도들과 목사들도 '1일 금식'을 하면서 매일 오전 7시, 오후12시, 오후 6시 공동체 예배를 통해 해군기지 정책결정 철회를 염원해왔다.

제주그리스도인모임은 30일 오후 7시 30분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합기도회를 열고 1차 금식기도회를 마무리하고 2차 금식기도회 일정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2차 금식기도를 하는 기독교 성직자들 중에는 1차에서부터 금식을 해 온 목사들도 2차 금식기도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식기도 중인 송영섭 서림교회 목사는 "30일 연합기도회에서 2차 금식기도회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2차 금식기도에는 1차 금식기도를 했던 일부 목사들과 새롭게 금식에 들어가는 목사들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애자 국회의원과 카일 카지히로 미국친우봉사회 하와이 프로그램 사무국장, 이라부지마에서 농업을 하며 시모지공항 군사이용에 반대하는 이라부 대책위원회 활동을 하고 있는 치카즈미 토시미치 등 평화운동가들은 30일 오후 5시 기독교 성직자들이 금식기도를 하고 있는 노형동 늘푸른교회를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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