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현애자 의원은 오는 2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간담회실에서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김덕윤. 이하 전여농)과 공동으로 '지방화 시대 여성농업인 육성 지원 방안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전여농 한영미 정책위원장은 발제를 통해 지방화 시대에 여성농업인을 전문인력으로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한 방안으로 여성농업인들이 여성농업인 정책의 주역으로 참여할 수 있는 통로 마련, 여성농업인에 대한 맞춤형 지원 실시, 여성농업인을 위한 양성평등 정책 시행, '여성농업인 육성 지원 조례' 제정 등을 제안한다.

토론자로 농림부 여성정책과 김미숙 과장, 농촌자원개발연구소 농업인복지과 김경미 과장, 농협대학 박민선 교수, 전남대 여성연구소 오미란 연구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현애자 의원은 "2005년 여성농업인센터, 농가도우미 사업 등 중앙정부의 사업이 지방정부로 이양됐다"면서 "지방정부의 권한이 갈수록 강화되는 지방화 시대에 여성농업인 전문 인력화 및 육성, 지원 방안도 지역 여성농업인 삶의 현장에 밀착하여 수립되고, 시행되어야 하지만 아직까지 지방화 시대에 걸맞는 정책방안이 제시되고 있지 않고 있다"며 여성농업인이 농정의 주체가 될 수 있는 방안 모색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한애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