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그동안 제주관광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업체 자율캠페인을 전개한다.

제주도는 21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현관 앞 광장에서 관광경쟁력 강화 캠페인 출정식을 갖는다. 이 출정식은 제주도내 여행업체, 여행안내사 대표, 전세버스, 개인택시 조합원 등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결의문 낭독과 연대서명, 그리고 도청에서 애월읍 소재 매직월드까지 도보로 이동하면서 캠페인을 갖는 순서로 진행된다.

제주도는 이어 21일부터 23일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제주도내 6개 업종, 35개 업체가 참여하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

이 캠페인에서는 업체를 직접 방문해 부조리, 불합리, 불친절 등 제주관광의 문제점에 대한 개선책을 협의하고, 관광요금의 거품을 걷어내는 관광업계의 자율적인 관광요금 인하참여를 유도한다.

이번에 전개되는 관광업계의 자율적인 캠페인은 제주관광에서 처음 시도되는 사업으로, 관광업계의 자성적인 노력과 관광이용 요금의 실질적인 인하로 제주여행 상품의 대외 경쟁력이 강화되고 고비용 관광지라는 대외이미지가 불식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철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