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제주도당, "민주주의 꽃이며 진행중인 역사"
18일 광주 국립 5.18묘지에서 5.18 광주민중항쟁 27주년 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민주노동당 제주도당은 "광주민중항쟁은 시민들이 자발적 참여를 통해 싸웠던 민주주의의 꽃"라며 " 흘러간 역사나 낡은 기록이 아닌 지금도 진행 중인 역사"라고 피력했다.민주노동당 제주도당은 18일 논평을 내고 "광주민중항쟁 그 정신은 인권, 평화, 통일, 평등 정신"라며 "그러나 여전히 한국사회는 인권과 평화가 온전히 숨쉬는 상황이 아니며 통일과 평등을 향한 진전은 있으나 여전히 갈 길은 멀다"고 밝혔다.
또 "비정규직 850만 시대에서 알 수 있듯이 사회의 불평등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 "6.15공동선언을 통해 남과 북의 대립과 반목을 청산하고 평화의 토대가 열리기는 했으나 미국의 동북아 패권전략을 민중의 힘으로 무너뜨리지는 못하고 있다"안타까움을 피력했다.
민주노동당 제주도당은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 앞장서면 노동의 가치가 인정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라며 "또한 어제 끊어졌던 남북의 철길이 56면만에 이어졌듯이 평화와 통일를 향한 길에 나설 것"라고 밝혔다.
이어 "평화의 섬 제주를 가로막는 군사요새화 전략에 대해서도 도민들과 함께 끝까지 싸워나갈 것"라고 성토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