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소방방재본부, 태풍 가상 대응훈련 실시
200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오늘(14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실시된다.
14일 제주특별자치도 소방방재본부(본부장 이창헌)에 따르면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근거 중앙안전관리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가 주관하는 200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행정자치부등 20개 중앙부처를 비롯해 전국 16개 시·도 246군데 지방자치단체와 경찰청등 지원기관 6군데, 98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훈련이다.
위기대응 매뉴얼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시민의 재난대비 경각심 고취와 각급 재난관리책임 기관간 공조·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위한 이번 훈련은 민방위재난대비훈련과 긴급구조훈련 그리고 위기대응통합연습 등을 중심으로 이뤄지게 된다.
소방방재본부는 오늘 오전 6시를 기해 태풍북상을 가상, 2개 행정시 재난관리부서와 훈련참여 공무원을 대상으로 비상근무를 발령, 3일간의 훈련일정에 들어간다.
제주지역 훈련은 오늘 오전 10시 가상 태풍 ‘나리’ 북상에 따른 집중호우에 의한 저지대 침수, 15일 오후 2시에는 지진해일 발생에 따른 제주월드컵경기장 붕괴를 가상해 종합적인 대응훈련이 실시된다.
200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훈련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훈련 참관을 지양하고 보고 절차 간소화 그리고 각종 재난사태 발생에 따른 중앙정부간 화상회의를 개최하게 된다.
한편 중앙안전관리위원회는 200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에 따른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재난대응 태세를 평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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