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007년 과년도체납 정리목표를 134억원으로 책정했고, '체납세 특별정리팀'을 중심으로 강도 높은 정리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지방세 체납액을 감소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5월 말까지 과년도체납 일제정리기간을 설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3월과 4월 두 달 동안 체납액 19억원을 징수했다.

이는 전년도 대비 4억원 증가한 실적이며, 지난 2005년과 비교해서는 7억원이나 증가해 과년도 체납액 정리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제주도는 체납액의 효율적 정리를 위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압류부동산 인터넷공매를 직접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부도법인 명의의 부동산을 중심으로 11건을 진행해 그 중 1건을 매각 완료했다.

앞으로 제주도는 고질 체납자의 압류부동산에 대하여는 부동산공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며, 공매예고 및 분납신청 안내 이후 미납자에 대해 부동산공매를 강력히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문상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