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삼 양식 활성화를 위해 민간인을 대상으로 홍해삼 초기종묘생산에 대한 기술교육을 5월9일부터 11일까지 실시키로 하였다.
국내의 해삼 양식 기술은 중국·일본에 비해 아직까지 기초적인 수준으로 대부분의 양식장이 중국 기술진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제주연안에 주로 서식하고 있는 홍해삼은 국내에 해삼류 중 부가가치가 매우 높은 종인 반면, 어미확보 및 서식지가 한정되어 있고, 인공산란 유도 및 고밀도 유생사육기술이 확립되지 않아 타 지역에서도 대부분 청해삼 위주의 종묘생산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연구소에서는 2006년 홍해삼 초기종묘생산에 성공해, 그 해 국내 ·국외 해삼양식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도내 수산관련인들을 모시고 홍해삼 양식기술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교육 및 토론회를 실시한 바 있다.
홍해삼 대량종묘생산이 확립될 경우 제주도의 전복과 함께 사육가능한 복합양식 품종으로도 성장이 가능하고, 해삼 최대 소비국인 중국 등으로도 높은 가격에 수출될 것으로 기대되며, 홍해삼 서식 환경의 적지인 제주도가 홍해삼 종묘생산 및 수출전략 선진기지로 발돋음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구소는 앞으로 홍해삼 대량 종묘 생산을 위해 종묘 생산시 핵심이 되는 기초먹이생물을 보급하기 위해, 2007년부터 먹이생물배양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확대 시설하여 홍해삼이 자원조성용 종묘방류 품종으로 정착될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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