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두완 명예지사, 해군기지 반대 성명
신두완 명예제주도지사는 7일 오전 9시40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해군기지에 반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그는 기자회견에서 "제주평화의 섬에 해군기지는 꿈엔들 꾸지마라"며 "제주평화의 섬에 해군기지가 들어서는 것을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평화의 섬에는 군사기지가 추호도 양립할 수가 없다"며 "태평양 바다 제주섬 후방에는 막강한 해군기지 진행항이 있지 않은가. 그러면 방어체제는 완벽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은 2005년 1월27일 제주를 세계평화의 섬으로 전 세계에 선포했다"며 "국가원수가 선포한 이상 이는 헌법사항이므로 문제의 해군기지 탁상논쟁은 여건형성이 안된다"고 피력했다.
그는 "해군당국과 국방부 당국의 요구는 과거 군부독재시대와는 달라 민의를 최대한 존중해야만 한다"며 "제주도민간에 분쟁은 있을 수가 없으며, 군사기지는 자고로 애물단지"라고 비판했다.
그는 "해군기지 결사반대 깃발을 들고 새롭고 풍요로운 제주의 찬란한 역사창조를 위해 시종일관 항쟁하는 화순.위미 자치주민들의 그 위대한 자위권투쟁에 쌍수로 성원하자"며 "그럼으로써 불모지였던 제주섬을 세계속의 진주섬으로 일궈내자"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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