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노동자대회에서는 노동가 보급및 문화패 공연과 세계노동절의 유래 및 투쟁과제의 1부행사에 이어 본대회인 2부에서는 김영심 민주노총제주본부 부본부장의 사회로 깃발입장, 노동의례, 대회사(고대언 민주노총제주본부 본부장), 연대사(김효상 민주노동당제주도당 위원장)순으로 이어진다.
이어 노래패 '청춘'공연과 김아미 제주관광통역안내사노조 위원장의 투쟁연설, 결의문 낭독, 단위노조 대표자 결의발언 등 순으로 진행된다.
3부에서는 시청에서 출발해 동문노터리로 행진을 하게 된다.
메이데이(May-Day)이자 세계노동절인 5월1일은 1889년 7월 파리에 모인 세계 각국의 노동운동 지도자들은 1890년 5월1일을 기해 '1886년 8시간 노동제 쟁취를 위한 미국 시카고 노동자들의 투쟁을 기념하고 전 세계 모든 도시에서 1일 8시간 노동의 확립을 공개적으로 요구하는 대규모 국제적시위를 조직한다'고 결정했다.
이와 함께 5월1일을 May-Day를 '세계 노동자계급의 국제적인 시위.투쟁의 날'로 결정하고 1890년 제1회 대회를 치른 후 세계 대부분의 나라에서 이 날을 기념해오고 있다.
이때부터 메에데이는 노동자들의 단결과 국제적 연대를 과시하며 투쟁함으로써 당면 현안과제를 해결하는 '노동자 단결의 날'이자 '국제연대의 날', 투쟁의 날'로 자리잡게 되었다.
이런 메이에데이 정신을 계승해 우리나라에서도 일제식민지 시절인 1920년대부터 메에데이를 기념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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