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공익수의사에 관한 법률'이 제정됨에 따라 올해 초 선발된 공익수의사가 4주간의 군사훈련을 마치고 5월2일부터 최초로 제주시, 서귀포시, 동물위생연구소에 각 1명씩 3명이 배치된 가운데, 이들을 악성가축전염병 차단방역 업무에 투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배치되는 공익수의사는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국가수의사 면허를 취득한 자로서 제주도내 배치기관에서 3년간 가축방역 업무 등에 종사하게 된다.

공익수의사가 배치되면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악성가축전염병 및 인수공통전염병과 식품으로 인한 식중독 사고 등의 사전예방을 위한 일선현장에 전문인력인 공익수의사를 투입.활용함으로써 가축전염병 청정지역 유지 및 축산물 안전성 제고로 도민 보건향상과 축산농가 소득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