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마을, 해군기지 유치 결정
강정마을, 해군기지 유치 결정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7.04.27 0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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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총회서 해군기지 추진 결의 주목
오늘 도민의 방서 기자회견...해군기지 논란 심화될 듯

서귀포시 대천동 강정마을이 마을총회를 통해 해군기지 유치 결정을 내리면서 제주 해군기지 논란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강정마을회(회장 윤태정)는 26일 오후 7시 강정마을회관에서 마을총회를 열고 '해군기지 유치'건을 논의한 끝에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

이날 마을총회는 마을회장과 마을임원·주민 등 1백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비공개로 1시간여동안 진행됐다. 일부 이견이 있었지만 논의를 통해 긍정 검토쪽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강정마을 부녀회·청년회·노인회·어촌계 등 자생단체들도 지난 16일 회의를 갖고 '해군기지 유치'를 긍정 검토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윤태정 강정마을회장은 "해군기지는 국책사업일 뿐만 아니라 정부에 대한 믿음이 있어 해군기지 유치를 논의하게 됐다"며 "정체된 마을 발전에 도움이 될 것 같아 해군기지 유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해군기지에 대해 최종적인 결론이 내려질 때까지는 군·행정·시민사회단체 등 어떤 곳으로 부터의 관여도 없었으면 한다"며 "순수 마을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결론을 내리고, 또 내려진 후에는 이를 적극 추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정마을회는 27일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군기지에 대한 강정마을회의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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