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여성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자활능력 향상을 위해 '여성장애인역량강화프로그램'을 4월부터 본격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성가족부에서 전국의 70개 장애인복지관 및 여성장애인 단체에 1개소당 1000만원(국비50%, 지방비50%)을 지원하여 추진된다.

제주도에서는 제주도장애인종합복지관,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3개소에 3개사업, 3천만원이 지원되고 있다.

여성장애인 역량강화프로그램으로는 모성보호를 위한 여성장애인 동료상담가 양성 및 파견사업, 여성장애인의 자립 능력지원을 위한 독서지도사 양성과정, e-Biz창업교육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그 동안의 추진상황으로는 동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업무담당자의 역량 및 전문성 강화,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4월12일부터 13일까지 워크숍을 개최한 바 있으며, 또한 프로그램 참가자 및 강사 선정, 여성장애인 자조모임을 운영 중이다.  

이 사업은 기존의 여성정책안에서 여성장애인에 대한 지원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었음을 인식해, 보건복지부내의 일반장애인에 대한 서비스와는 별도로 여성정책 속에서 여성장애인에 대한 욕구를 반영하고 여성장애인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관심과 역량을 제고하기 위하여 시행하게 된 것.

제주도는 이 사업 추진으로 성인지적 관점에서 '여성'과 '장애'라는 이중의 차별과 고통을 받고 있는 여성장애인들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하는 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하여 여성의 권익과 복지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