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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당근 품질향상 사업 추진
제주도, 당근 품질향상 사업 추진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7.04.22 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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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고품질 당근 생산을 위한 품질향상 사업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역의 주소득 작물인 당근이 수입개방 확대로 유통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따른 것.

제주도는 이를 위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계화 파종 사업 및 지원사업, 품종갱신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계화 파종 사업은 지금까지 관행적으로 흩어뿌림 방식에 의한 파종방법을 기계화 파종방식으로 농촌 고령화에 의한 노동력 절감과 발아기 및 생육초기 가뭄에 의한 피해를 줄여주고 청수현상을 예방함으로써 품질향상을 도모한다.

올해 추진할 기계화 지원사업은 농용트랙터 및 관리기용 파종기 지원사업으로 생산자조직인 작목반 또는 영농법인 등 조직체에 지원해 파종기를 공동으로 이용토록 할 방침이며 파종기 구입에 따른 사업비 1억7000만원을 투자해 오는 5월10일까지 사업 대상조직체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품종갱신 사업은 그동안 당근 재배시 다수확 및 재배가 용이한 품종을 선택하여 재배함으로써 단위당 수확량은 높은 반면 상품성이 떨어져 소비자로 부터 외면당하는 등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음에 따라 수입산 당근과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고품질 당근으로 품종갱신을 유도하기 위한 우량 품종갱신 사업을 추진한다.

우량품종갱신 사업은 사업비 2억7000만을 투자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당근을 생산하기 위한 품종을 구입하는 농가에 대하여 지역농협을 통해 종자 구입비를 지원함으로써 농가의 종자 구입비 부담 경감은 물론 소비자 중심의 고품질 당근을 생산 하므로서 수입산 당근과의 차별화를 통해 수입개방 확대에 따른 제주산 당근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는 앞으로 당근을 비롯한 기능성 채소류에 대한 생산기반의 확충과 품종갱신을 통해 소비자 기호에 맞는 고품질 생산과 당근, 월동무 등 지역 주소득 작물에 대한 특성 분석을 통하여 기능성 효능의 우수성 홍보와 지리적표시제 등록 등 수입산과 차별화를 기하여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생산자 조직을 중심으로 자조금 조성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 수입개방에 따른 자생력을 갖추어 나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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