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00:55 (일)
역주행 등 불합리한 도로개선 시급
역주행 등 불합리한 도로개선 시급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7.04.19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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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역주행 유발지점 답사결과...15곳 역주행 가능 지점
해안동 교차로, 광평교차로 등 5곳 개선 시급

지난 12일 수학여행 관광버스의 역주행으로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불합리한 도로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방경찰청은 19일 제주도내 전 도로에 대한 역주행 유발지점을 답사한 결과 총 15곳이 역주행이 가능한 지점으로 파악됐으며, 이 중 5곳은 사고위험성이 높은 지점인 것으로 나타나 우선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우선 개선이 시급한 5곳은 해안동 교차로, 평화로 광평교차로, 캐슬렉스 골프장 진입로, 대유수렵장 입구 교차로, 외돌개 입구 교차로 등이다.

해안동 교차로의 경우 동서방면으로 대체도로 진입구간에 감속차로가 없어 우회지점을 놓치는 사례가 빈발한 것으로 나타나 감속차로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캐슬렉스골프장 진입로의 경우도 골프장 방면에서 오던 차량이 제주시 방면으로 평화로 진입이 가능한 줄 알고 역주행 하다가 평화로에서 골프장이나 탐라대학교 방면으로 진입하는 차량과 충돌할 위험성이 매우 높은 지점으로 파악돼 역주행 금지 표지판을 설치하고 일부구간 중앙선을 제거해 안전지대를 설치하는 것이 시급한 실정이다.

경찰은 "제주시 건설과 등 자치단체에서 위 지점에 대한 시설물 보강에 대한 절실함으로 조속한 공사발주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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