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한국일보와 스포츠한국이 주최하는 '제2회 2007 대한민국 스포츠·레저 문화대상'에서 스포츠산업 부문 대상을 수상한다.

17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3월 5일부터 29일동안 전국 자치단체를 비롯한 스포츠관련 단체를 대상으로 스포츠.레저문화부문에 대한 심사결과 2007 대한민국 스포츠.레처문화대상 추진위원회에서 최종 발표했다.

제주도는 심사위원회로부터 지난 2000년 이후 173개 국제대회와 365개 전국대회 등 538개의 국내외 스포츠행사를 개최하는 등 '스포츠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난 2000년 이후 3300억원을 투입해 각종 스포츠 인프라 확충하는 등 시설 확충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2000년부터 각종 대회에 42만명의 선수·임원이 제주를 찾아 지역경제에 2129억원의 파급효과를 올린데 이어 지난해에는 각종 대회에 105만명이 제주를 찾아 6613억여원의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문화관광부와 국회·대한체육회·한국관광공사 등 주요 국가기관에서 후원하는 대한민국 스포츠레저 문화대상은 ▲스포츠경영과 ▲레저문화경영 ▲스포츠산업 ▲레저문화산업 ▲e-스포츠 ▲레저스포츠 ▲레저관광 부문으로 나눠 심사단의 평가를 거쳐 우수 기관 단체 등을 최종 선정하고 있다.

시상식은 17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문상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