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매화가 피고지는 '휴애리'를 아시나요
매화가 피고지는 '휴애리'를 아시나요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7.04.12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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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초 남원읍 신례리에 자연생활공원 '휴애리' 개장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에 제주 중산간 마을의 생활과 멋을 오롯이 모아놓은 자연생활공원 '휴애리'가 5월 초 문을 연다.

'휴애리(대표이사 양지선)'가 자리는 튼 곳은 남원읍 신례리 일명 '마가미'마을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이곳은 용이 한라산을 넘어가다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서 '마가미' 일대를 바라보다 용이 됐다는 전설이 전해진다고 한다.

'휴애리'는 이런 아름자운 자연환경과 제주 중산간 마을 화전민들의 생활모습을 '사랑과 휴식이 있는 공원'이라는 테마아래 그대로 살려냈다는 것이 특징이다.

양지선 대표는 7년 전 매실로 가득한 8만여평의 농장에 생태공원을 조성하겠다는 꿈을 갖고 1만5000평을 공원으로 꾸며왔다. 그래서 이곳에서는 대규모 매화농장을 일년내내 볼 수 있다.

3월에는 매화나무 꽃인 '매화'를 감상할 수 있고, 6월 초에는 매실을 직접 딸 수 있는 매화체험도 이뤄진다.

이번에 문을 여는 '휴애리'는 농촌체험농장과 한라산을 제주로 한 사진과 제주도내 사계절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한라산 갤러리'와 '갤러리예촌', 솔숲-빌레-대나무 산책로와 연못, 용전설 바위 전시관으로 구성돼 있다.

어린이들이 다람쥐에게 먹이를 주며 뛰어 놀 수 있는 다람쥐공원도 이색공간으로 꾸며진다.

휴애리(주) 양지선 대표이사는 "휴애리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작은 제주'라 할 수 있다"면서 "제주가 가진 그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위에 '문화'라는 컨텐츠를 보태 소박하지만 조금도 손색없는 제주 문화의 우수성을 경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한편 휴애리는 5월 초 공원 임직원과 지역주민 등이 참가한 가운데 개장식을 열고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입장료는 성인 5000원, 청소년 3500원, 어린이 2500원이며 도민, 경로, 장애우, 국가유공자는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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