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는 11일 지난해 1/4분기 제주도내 여객선 및 항·포구 어선 등 해상교통을 이용 도외로 나가려던 기소중지자 156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동기대비에 184명에 비해 다소 감소한 것이다.
유형별로 보면 총 156명 중 사기범이 32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도로교통법 위반 28명, 상해 12명, 절도 3명, 기타 81명으로 분석됐다. 1인이 2건 이상 위반 사범도 7명으로 나타났다.
검거된 기소중지자 중 어선 출입항 검문검색 과정에서 기소중지자로 적발된 승선원이 90여명으로 경제 불황에 따른 신용불량자와 실업난 문제로 어선업에 취업한 후 신분을 숨기려는 유형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해 제주해경은 해상교통을 이용 기소중지자를 색출하기 위해 여객선터미널 및 출입항 선박 대상 승선원 검문검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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