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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꿈나무들 제주 봄바람 타고 굿샷 !
골프꿈나무들 제주 봄바람 타고 굿샷 !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7.04.10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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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제주도지사배 전국주니어골프대회 1018명 출전

21세기 차세대 골프스타들의 큰 잔치인 '제9회 제주도지사배 전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가 지난 5일간 오라컨트리클럽에서 대 열전에 돌입해 골프인들의 관심이 제주로 집중시켰다.

2007 아시아-태평양 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출전선수 선발전을 겸한 이 대회는 매년 한국의 골프시즌을 알리는 주니어 선수권대회로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제주특별자치도골프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규모있는 골프이벤트로서 꿈나무 골퍼들의 기량향상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초등부 127명, 중등부 359명, 고등부 532명 등 대회사상 최대 규모인 1018명의 차세대 골퍼들이 출전해 겨울동안 가다듬은 기량을 펼쳤다.

연도별 참가규모는 1999년 창설 제1회대회 467명, 제2회대회 670명, 제3회대회 791명, 제4회대회 821명, 제5회대회 843명, 제6회대회 914명, 제7회대회 928명, 제8회대회 1,01명으로 매년 평균 15%수준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최대규모의 골프대회로 발돋움하고 있는 것.

제1회 대회에서 우승권자이자 2003 제주US LPGA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안시현 선수는 제주의 보배 송보배, 강성훈 선수 등 미래스타를 꿈꾸는 차세대 제주골퍼 107명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경기결과 남초부에서는 김도훈 선수(6위, 함덕초 6년, 154타), 허성하 선수(7위 서호초 6년, 155타)가 여초부에서는 박주영선수(6위, 성읍초 6년, 151타)가 10위권내에 진입하였다.

여중부에서는 한정은 선수(제주여중 3년)가 142타로 2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남수지 선수(9위, 귀일중 3학년 147타), 장수련 선수(19위, 김녕중 1년, 152타)와 박현정 선수(24위, 제주여중 2년, 158타)도 선전했으며, 남중부에서는 편조웅 선수(한라중 3년)가 149타로 11위를 차지했다.

여고부에서는 김혜리선수(제주관산고 1학년, 140타)가 본선 18홀 1라운드에서 65타를 쳐, 본대회 9회까지는 물론 오라CC 개장 29년 역사상 코스 레코드를 차지하는 기록을 남겼다. 그러나 2라운드에서 부진해 1위와 같은140타로 4위 (1위 대원외고 2년 허윤경, 2위 신갈고 2년 김민지, 3위 대전체고 2학년 강다나 선수와 동타임), 남민지 선수(제주관산고 2학년, 145타)가 11위를 차지했다.

남고부에서는 이윤석선수(7위, 제주관산고 1년, 171타)가 10위권내에 이외에도 장훈석 선수(제주관산고 2학년)와 이준혁선수(제주관산고 1학년)가 각각 148타로 공동 22위를 차지하는 등 약진했다.

이번 대회가 매년 상설 개최됨으로 인해 해외로 전지훈련을 가던 국가대표선수 34명이 2월과 3월 제주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는 등 지난 1월 250명, 2월 400여명, 3월에 500여명 이상의 골프꿈나무들이 대회출전을 대비해 동계훈련을 겸한 현지 적응훈련을 해 왔다.

특히, 1회 대회때부터 올해까지 국가대표 우시연 선수(죽전고 2년)를 비롯한 , 초등부 서재희 선수(유성초 5년) 등 남.여, 중.고등부 선수 대부분이 5, 6년간 제주에서 대회출전에 대비해 전지훈련을 겸한 현지 적응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함으로써 LPGA 우승과 국가대표선수 발탁등 선수기량 향상에 기여해 왔다.

김진석 제주특별자치도 스포츠산업과장은 "제주가 '골프 전지훈련의 중심지'로 각광받고 있으며 어려운 경제여건속에서도 호텔 숙박업소를 비롯한 요식업소, 골프연습장, 렌터카, 쇼핑상가 등 지역경제 전반에 단비를 뿌려주므로써 관광비수기 제주에 골프 특수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태평양 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출전권 부여

이 대회의 경기운영은 예선 18홀.본선 36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치른 결과 우수선수 10명을 선발해 5월15일부터 18일까지 홍콩에서 열리는 '2007아시아.태평양 주니어골프대회'에 출전하게 됨은 물론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와 한국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송암배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기타 대한골프협회 주최(주관)대회시 참가자격이 부여된다.

국가상비군 선발시 점수를 반영하는 등 입상선수에 대한 특전이 주어짐에 따라 꿈나무 골퍼들의 우승을 향한 열기가 높을 뿐만 아니라, 국내 최고의 권위를 가진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회사상 최초로 학부모를 위한 골프세미나 운영

이번 대회의 골프선수의 자녀를 올바르게 지도하기 위한 학부모의 역할과 골프규칙에 대한 이해를 돕기위해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대회 부대행사로 '참가선수 학부모를 위한 골프세미나'가 4월 5일, 오라CC클럽하우스에서 학부모와 코치등 250여명이 참가하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세미나는 대한골프협회 오의환 경기위원장이 골프와 예절, 대한골프협회 김동욱 전무이사가 선수관리요령에 대한 주제 발표와 학부모들의 궁금했던 사항들에 대해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등 참가 학부모들에게 매우 유익했던 것으로 평가됐다.

이러한 부가가치 있는 골프 이벤트를 통하여 제주의 청정환경과 사계절 골프 전지훈련장화 및 골프명소의 홍보하고 우수선수와 연습 정보교환을 통한 제주선수의 경기력 향상에 이바지, 대회출전에 대비해 제주에서 동계전지훈련을 겸한 현지 적응훈련을 실시함으로써 골프 관광 수요창출과 연중 관광 성수기화 촉진,스포츠산업 육성에 대한 노하우 축적 등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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