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제주, 대한민국 3만불시대 견인차"
"제주, 대한민국 3만불시대 견인차"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7.04.05 17:3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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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퍼스 제주본부, 강운태 전 내무부장관 제주초청 강연회
'봉사 정당' '봉사정부' 등 봉사정치 강조

제주출신 국회의원 한나라당 원희룡의원,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 열린우리당 김근태 전 의장, 한나라당 고진화의원 등 대선예비주자들이 잇따라 제주를 방문, 제주 민심잡기에 나선 가운데 5일 오후 지난달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한 강운태 전 내무부 장관이 제주를 방문했다.

대한민국연대제주본부는 5일 오후 4시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 8층 탐라홀에서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방법을 주제로 강운태 전 내무부장관 제주초청강연회를 개최했다.

봉사단체를 표방하며 정당정치 접목을 시도하는 '빛나는 대한민국연대(PARFUS)' 대표인 강 전 장관은 지난 2004년부터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새로운 비전과 정책들을 제안하고 있다.

# "대한민국 3만불 시대, 제주가 견인차 돼야"

강 전 장관은 "제주에 올 때마다 희비가 교차한다"면서 "주어진 천혜의 자원, 인적자원을 활용하지 못하고 왜 이런 어려움에 처해 있을까가 정말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전국 16개 시도 1인당 국민소득을 집계한 통계자료를 보고 깜짝 놀랐다"면서 "그 가운데 제주도는 최소한도 중상위층일거라고 생각했는데 밑바닥이었다"고 실망감을 표출했다.

그러면서 강 전 장관은 "말만 특별자치도지 보통 도(道)나 다름이 없다"면서 "대한민국 3만불, 5만불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반드시 제주도가 선발대에 서야한다"고 역설했다.

강 전 장관은 "제주도는 중국 상해, 홍콩, 싱가폴보다도 역동적인 경제활동이 이뤄지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각종 규제제도를 현행 인허가시스템인 포지티브시스템을 특정항목이외 자유주의적인 네가티브시스템으로 개혁해야 한다"며 제주도의 발전을 책임져서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전국 인구 1%인 제주도는 1966년부터 전국 고등학교 학생들을 상대로 실시하는 학력고사에서 전국수석 학생을 6~7번 배출해냈다"며 "이는 제주도 사람들의 두뇌가 비상한 것이며 이러한 제주의 우수한 인적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FTA 발효 전 연도 기준으로 감귤 보전대책 강구해야"

강 전 장관은 최근 타결된 한미FTA와 관련해서는 "제주의 생명산업인 감귤은 쌀과 대등하게 협상이 이뤄져야 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면서 "제주감귤농가 피해의 100%를 보상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미FTA는 끝난 것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며 우리가 하기에 따라 약이 될 수도 있고 독이 될 수도 있다"며 "감귤의 부분적인 개방에 따라 제주도민이 입을 피해와 관련해서는 FTA 발효이전 연도를 기준으로 충분한 보전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미FTA 후속대책 수립을 위한 범국민적 합의기구를 설채해 각계의 중지를 모아야 한다"고 역설한 뒤 "중.장기적으로 새 품종개발 등을 통해 타국 상품을 압도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경쟁력 강화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강 전 장관은 제주도 전역을 청정지역으로 선포해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생명농업을 브랜드화해야 할 필요성과 의료기술을 활용한 의료관광산업 적극 육성을 강조했다.

2000년 6월, 무소속으로 출마해 광주광역시 남구에서 제16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 민주당 간사, 새천년민주당 강령 정책분과위원회 위원, 새천년민주당 사무총장을 지냈던 강 전 장관은 2006년 5월 민주당을 탈당해 현재 무소속이다.
 
강 전 장관은 4월 23일 대선후보 등록을 마치고 7~8월경 가칭 국민봉사 창당정치연합 결사체를 구성해 '봉사정당'을 창당하고, 비한나라당, NGO단체들과 연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빛나는 대한민국연대(PARFUS)'제주본부 회원과 제주도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초청강연회는 물허벅춤 축하공연과 법흥사 상허 스님의 축사, 강연회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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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지혜 2009-01-19 15:16:59
실내 온도를 빨리 올리고 싶다면 가습기를 튼다


외출 후 돌아와서 집이 추울 때 보일러 온도를 무작정 높이지 말고 적당한 온도로 맞춘다.

대신 가습기를 틀어 집에 습기를 더한다.

보일러를 작동시키면 바닥이 덥혀지면서 집이 따뜻해지는데,

습도가 높으면 공기 순환이 빨라져 집이 빨리 데워지는 효과가 있다.

출처:다음카페 생활의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