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계절관세 기간 잘못됐다면 수정 당연"
"계절관세 기간 잘못됐다면 수정 당연"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7.04.04 15: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 한미FTA 대응방안 긴급 간담회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4일 오후 2시 도지사 집무실에서 김기훈 제주감협 조합장, 김순선 제주도생활개선회 회장, 고영순 한국여성농업인 제주도연합회장 등 제주도내 농업인단체장과 긴급 간담회를 갖고 한미FTA협상에 따른 향후 대응방안을 협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협상결과를 설명한 후, "감귤에 대한 계절관세 부과 등은 우리 제주의 요구와는 배치되는 결과로서 납득할 수 없는 협상 결과"라며 "FTA가 국가간 협상이기 때문에 농산물 관련 양허내용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참석한 농업인단체장들은 "한미FTA 후속조치로 피해보상 등 최대한의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자료준비에 소홀해서는 안된다"고 제언했다.

김기훈 조합장은 "오렌지 등에 대한 계절관세 부과의 경우 적용계절이 잘못됐는데, 이에대해 조정하는 기간이 있다면 반드시 수정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김태환 지사는 "제주지역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감귤 등 농산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대한 지원을 이끌어내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함께 중지를 모아나가자"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