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낮 12시 30분께 제주시 건입동 사라봉 인근 소나무 밭에서 신원미상의 남자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이모씨(25)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변사자가 약 1개월 전에 목을 매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사체는 심하게 부패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나무 밭 인근에서 변사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의료가 든 가방과 '부모님, 형.동생에게 죄송하다'는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변사체의 지문을 채취해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연고자를 수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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