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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김형수 서귀포시장, '간벌사업을 마무리하며...'
[전문]김형수 서귀포시장, '간벌사업을 마무리하며...'
  • 미디어제주
  • 승인 2007.04.0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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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시민여러분, 감귤재배농가 여러분!

희망찬 새봄에 시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길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여러분의 참여와 성원 덕분에 2007년도 감귤원 간벌 사업이 원만하게 마무리 됐습니다.

당초 우리시 추진목표인 660㏊ 보다 4%가 초과한 686㏊를 달성해 낸 것은 우리 서귀포시민의 성숙한 역량을 잘 보여준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감귤원 간벌사업에 기꺼이 동참해 주신 감귤재배 농가와, 일손 돕기 활동에 참여해주신 기관단체임직원, 자생단체회원,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노고에 충심으로 고마운 말씀을 드립니다.

금번 우리가 간벌 목표달성을 위해 쏟아낸 땀방울들은 고품질·적정생산을 통해 감귤산업을 지켜내는 든든한 보루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존경하는 감귤재배 농가 여러분!

감귤 최대주산지의 시민으로서 자부심과 주인의식을 가지시고 감귤경쟁력 강화에 감귤재배농가 여러분이 앞장 서 주셔야 합니다. 

우리시도 감귤산업을 한 차원 격상시키기 위한 다각적인 전략을 마련하고 감귤농가와 함께 그 실천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우선 생산단계에서부터 '불로초'급 수준의 고품질 감귤을 생산해야 한다는 전제 하에 장기적으로는 우량품종 갱신사업에 주력하고 단기적으로는 유기질 비료의 확대공급, 타이벡 재배의 지원강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앞으로는 시장인 저가 우리시의 농수축산물 유통 혁신과 판로 개척을 직접 챙겨 나가겠습니다.

우리시와 자매결연 관계에 있는 다른 지방 자치단체는 물론, 관내 사회(자생)단체들과 결연을 맺고 있는 육지부 단체를 찾아가는 홍보 마케팅을 적극 전개하여 우리시의 감귤과 농수축산물의 판매 확대를 도모해 나가겠습니다. 

유통혁신을 위한 1~2㎏ 등의 포장단위 다양화 사업과 포장 디자인의 고급화, 광센서 선별기 보급, 생산자 표시 의무제 도입을 강력하게 뒷받침 하겠습니다.

브랜드 파워를 갖춘 감귤상품을 집중적으로 발굴, 육성하고 관광과 감귤을 연계하는 소득증대 방안을 마련하는데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앞으로 우리시는 감귤 뿐 만 아니라 1차산업 분야의 발전을 위한 기반 조성사업에도 관심을 갖고 행정력을 모아 나가겠습니다.

이제 생산만 하면 팔리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수시로 바뀌는 소비자의 기호와 소비행태를 바로바로 수용해 내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 해 내야 만 합니다. 

존경하는 서귀포시민 여러분, 감귤재배 농가 여러분!

지난 3년간의 노력이 잘 입증해 주고 있듯이 감귤발전을 위한 지금의 노력은 고스란히 감귤농가로 귀속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버팀목이 될 것이라 확신 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의 감귤발전 시책을 감귤의 최대 주산지인 우리 서귀포시가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갑시다.

끝으로 다시 한번 2007년 간벌사업에 동참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늘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2007.  4. 

서 귀 포 시 장    김 형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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