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김 지사 주재, 감귤 협상품목 제외 최후 방안 모색
행정부지사 및 조합장 등 협상장 급파키로
행정부지사 및 조합장 등 협상장 급파키로
한미 FTA 협상 시한이 48시간 연장된 가운데, 감귤류의 한미 FTA 협상품목 제외 추진을 위한 마지막 방안 및 대책을 강구하는 긴급 대책회의가 열렸다.
제주도와 한미 FTA 감귤대책위원회(위원장 강지용)는 31일 오후 12시 제주도청 도지사실에서 김태환 제주지사를 비롯해 양대성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안동우 농수축.지식산업위원장, 강지용 감귤특별대책위원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
한미 FTA 협상시한이 연장되는 등 타결이 임박함을 인지하고, 농업분야는 쇠고기, 감귤류가 최대쟁점으로 협상이 진행중에 있어 감귤이 쌀과 대등한 지위확보를 위한 마지막 방안 및 대책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오렌지 등 감귤류의 한미 FTA 협상품목 제외를 강력히 추진하기 위해 현재 협상장에 제주도의 뜻을 전달하고 있는 김한욱 행정부지사와 차우진 친환경농축산국장외에 안동우 위원장과 김기훈 감협장, 강희철 감귤협의회장, 고남숙 중문농합장, 고창효 도농업인단체협의회장도 추가로 협상장을 찾아 제주도민의 뜻을 전달키로 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4월 2일 한미 FTA협상이 타결되면 4월중 각 부처 장차관급 워크숍 개최 및 한미 FTA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는 한편 5월 중순 협정문을 공개할 예정이다. 협정문이 공개되면 각 품목별 협상 내역이 전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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