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소방서(서장 강기봉)는 소방장비전담반을 편성 운영하여 지난 한해동안 4천8백여만원의 수리비용 예산절감과 소방장비 효율성 향상으로 현장활동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소방장비 전담반은 소방활동현장에서 필수적인 소방장비의100% 성능 확보를 위해 전문 기술자격증을 취득한 직원 19명으로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소방장비 전담반원들은 소속 119센터의 장비를 관리하는 한편 월 1회 각 119센터를 순회하며 소방차량에서 특수장비에 이르기까지 관리상황을 점검하고 수리가 필요한 부분은 현장에서 직접 정비하는 등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자체정비 기술력을 배양하기 위해 분기 1회 자동차공업사와 소방차량 제작사를 방문하여 기술진으로부터 고장발생이 잦은 부분의 기능점검 및 노후소방차량 예방정비점검 요령을 터득하고 있다.

 한편, 소방장비 정비전담반에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소방장비 연구개발팀을 운영하여 현장활동 중 발생되는 문제점을 개선하여 실효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기존 장비를 개선하거나 새로운 장비 개발에도 힘을 쓰고 있다.

 소방장비 연구개발팀은 지난해 소방 펌프차량의 소화용수량과 잔여 사용시간을 보여주는 디스플레이창을 개발, 소방방재청으로 부터 청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