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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깬 정부, 감귤류 계절관세 가능"
"약속 깬 정부, 감귤류 계절관세 가능"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7.03.29 1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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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운동본부, 29일 '한미 FTA 중단 촉구 캠페인'
시청 앞서 유인물 배포...오후 7시 '촛불 문화제' 개최

한미FTA 협상이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의 한미FTA 중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한미FTA 저지 제주도민운동본부(이하 도민운동본부)는 29일 오후 5시 제주시청 앞에서 '한미 FTA 중단 촉구 캠페인'에 이어 '한미FTA 중단 촉구 촛불문화제' 이어서 개최한다.

도민운동본부 소속 회원들은 이날 오후 5시 제주시청 앞에서 미리 준비한 유인물 등을 배포하며, 퇴근하는 시민들과 학교를 마치고 귀가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임기환 집행위원장은 이날 거리 캠페인에서 "한미 FTA가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며 "오늘 박홍수 농림부 장관은 제주감귤은 쌀과 동등한 위치에서 협상하겠다는 약속을 깨고, 감귤류 개방을 결정해 계절관세 도입 등을 미국에 요구하겠다고 밝혔다"며 강도높게 비난했다.

임 위원장은 "이는 제주감귤 산업만의 문제가 아니라 농업 중심의 제주사회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제주지역 축산물과 밭작물의 붕괴가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민운동본부 이날 오후 7시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한미FTA 중단 촉구 촛불문화제'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31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앞에서 '한미FTA 협상결과에 따른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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