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ASTA 제주총회 '폐막'
ASTA 제주총회 '폐막'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7.03.27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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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3시 폐막식...3일간 각도시 관광 열전 마무리
ASTA 본부, 제주에 대한 향후 협력구축 '제주선언' 채택

지난 25일 개막한 세계최대여행업계 기구, ASTA(ASTA(American Society of Travel Agents.미주여행업협회) 제주총회가 27일 오후 3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미주지역 여행업자, 언론인 및 국내 주요인사 등 31개국 1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3일동안 열린  ASTA 제주총회에서는 관광상품 및 관광목적지 세미나, 관광교역전 등이 참가도시들간 치열한 관광홍보를 벌였다.

제주도 역시 26일과 27일 열린 교역전을 통해 미주지역 여행업자들에게 제주여행상품 등을 세일즈하는 등 제주관광홍보에 주력, 세계에 제주를 알리는 효과를 거뒀다.

# 크루즈.웨딩 관광 등 세계적 흐름 습득 교육기회

이번 ASTA제주개최는 제주에 플러스 요인이 많다.

그 첫번째는 크루즈 관광, 웨딩, 인터넷, 다국적호텔 프랜차이징 등 세계관광흐름을 선도하는 특화된 시장에 대한 세미나를 통해 각종 정보와 최신 관광동향을 살피는 교육의 장을 통해 제주관광 변화의 관점을 찾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또 급성장하는 아시아시장에 대한 현장의 안목을 키워나가는데 역할도 했다.

# ASTA 본부 차원의 '제주선언' 채택...제주관광 브랜드 상승 '성과'

이번 ASTA제주총회가 더욱 의미있는 것은 ASTA 본부차원에서 '제주선언'이 채택돼, 참가국들이 제1등 관광도시인 제주에 대한 향후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세럴 후닥 ASTA회장도 대회가 끝난 후 제주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의사로 피력햇다.

세계최대여행업계 기구 회원국과 세계 각 도시 관계자들이 제주를 방문함으로써 제주가 아시아지역을 넘어세계시장으로 진출하는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점도 이번 대회를 유치한 제주도가 놓칠 수 없는 성과다.

행사 장소였던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참가자들이 묵었던 숙박시설 들의 우수성과 운영능력 또한 객관적으로 검증받는 기회였던 만큼 제주가 국제회의 장소로 혹은 대형 국제회의를  유치하는데도 중요한 메리트가 될 전망이다.

제주도내 관광업계가 참가자들의 영접부터 시작해서 수송, 관광프로그램 운영, 제주홍보관 운영을 주도적으로 참여함으로써 국제행사를 통한 노하우가 축적되는 등 세계관광산업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며 지역경제활성화 차원에서도 약 45억원의 지역생산 유발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 정부-지자체-한국관광공사-관광업계 네트워킹이 성공개최 '이유'

한편 제주도는 ASTA제주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던 이유를 유치단계에서부터 행사 운영, 마무리까지 정부와 지자체, 한국관광공사, 관광업계의 원활한 네트워킹으로 보고 있다.

제주도는 이번 행사를 바탕으로 1개국 이상을 여행하는 미주관광객들의 추세에 걸맞게 제주를 아시아지역 주요 연계코스로 상품화하는 등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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