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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이전 수도권기업, '첫 삽 뜬다'
제주이전 수도권기업, '첫 삽 뜬다'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7.03.26 1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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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제주이전 수도권기업 (주)성도그린 공장 착공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처음으로 제주로 이전하는 경기도 안양시 소재 농축산물 가공업체인 (주)성도그린이 지난 1월 공장 건축허가를 받고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에 1400평(부지 3000평) 규모의 농축산물 가공공장을 설립을 위해 착공에 들어간다.

성도그린(대표 김영란)은 유제품(우유, 요구르트) 생산판매하는 기업으로, 종업원수는 99명이다.
 
제주특별자치도의 청정 환경 이미지를 브랜드로 제품생산 및 판매 전략을 세운 성도그린은  2006년초 본사 제주이전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제주의 자연환경과 개선되는 특별자치도 기업 투자환경에 고무돼 제주이전을 확정한 후 10개소 이상의 이전 부지를 답사하는 등 이전에 따른 어려움을 극복하고 올해 1월 건축허가를 받아 오는 29일 그 첫 삽을 뜨게 된 것이다.

성도그린이 제주에 공장을 설립하게 됨으로써 올 상반기까지 78억을 투입, 기반시설 및 생산설비를 갖추게 됨으로써 당장 도내 건설업 경기 활성화에 일조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품생산에 필요한 인력 60여명을 도내에서 새로이 채용하게 되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를 거두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내에서 생산된 원유를 가공한 기능성 우유를 전량 도외 판매함으로써 남아도는 원유로 인한 낙농가의 시름을 한층 해소시켜 줄 전망으로 지역경제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로 이전하는 기업에 대해서 입지보조금, 시설투자비, 임차료 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특히 사안별로 행정시 등 유관부서와 함께 TF팀을 구성해 인허가 기간 단축 등 행정지원과 함께 중소기업자금 등 자금지원에도 만전을 기해 최대한 수도권기업을 제주로 유치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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