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환경영향평가심의위원회 임기(3기)가 지난 3월 6일로 만료됨으로 인해 위원회 심의기능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신뢰성ㆍ공정성 확보 차원에서 위촉직 위원을 투명하고 객관적인 기준하에 선정ㆍ재구성했다.
이번 위원 재구성은 활동실적ㆍ장기위촉ㆍ환경평가 관련자 배제 및 위원회 심의기능의 연속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조정했다.
장기위촉(3회 이상 연임 불가) 위원의 경우 배제하고, 2회 연임 위원은 재위촉했다. 환경영향평가 관련 기관 및 사업체 등에 소속된 자와 현장확인 및 위원회 심의시 참석 등 활동실적 저조위원은 배제했다.
대체된 위원들은 젊고 전문지식이 풍부하며 활동성이 있는 자로 재구성했고, 특히 경관 및 토목환경 분야에는 신뢰성ㆍ객관성ㆍ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도외 전문가를 선정했다고 제주도는 밝혔다.
환경단체는 현 인원수 내에서 환경단체 협의체에서 조정해 결정토록 했다. 위촉후 임기중에 환경영향평가 관련 용역에 참여한 위원은 교체토록 위촉시 명시해 나갈 계획이다.
조정인원은 ▲토목환경ㆍ생활환경(수질, 대기질ㆍ소음)ㆍ동물상ㆍ경관ㆍ인문사회 환경ㆍ식물상 6개분야 각 1명 ▲토목분야 전문가 1명 ▲환경단체 2명 등 총 9명이다. 나머지 3명은 재위촉했다.
다음은 신규 선정 위원 명단.
▲토목환경분야 = 한승헌(연세대 사회환경시스템 공학부 부교수)
▲대기질/소음 생활환경분야=현영진(제주대 청정화학공학과 교수)
▲동물상 분야=이화자(제주대 생명과학과 교수)
▲경관분야=김한배(서울시립대 조경학과 교수)
▲인문사회환경=권순용(탐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식물상 분야=고석찬(제주대 생명과학과 교수)
▲토목분야=김영수(전 제주도 건설과장)
▲환경단체=현원학(제주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김학모(제주환경연구센터 사무처장)
이번에 위촉된 위원은 위촉일로 부터 2년간, 환경영향평가심의위원회 위원 자격으로 환경영향평가에 관한 사항과 영향평가제도의 연구ㆍ개선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