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대대적인 나무심기 운동이 전개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3일 난대산림연구소와 추잔면 기관단체, 자생단체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주시 추자면에서 제62회 나무식기 행사를 개최했다. 제주도는 올해 식목행사를 특별히 추자면에서 진행했다. 추자면 신양리 아름다운 숲 조성을 위해서다.
제주도는 이날 추자면에 가시나무 400본과 후박나무 100본, 가래나무, 동백나무 150본, 재래감 250본을 심었다.
이날 행사를 위해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산림연구소는 연구소에서 자체 육종한 가시나무 550본을 무상 공급했고 앞으로도 추자도 가시나무류 활엽수조림 조성을 위해 생육상황 진단 및 관리를 맡을 예정이다.
이날 제주시도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제주시청 공무원들과 시민 250여명은 23일 애월읍 봉성리 산107번지 일대서 2007년도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청정제주의 상징이면서 표고버섯을 생산하는데 필요한 상수리 나무 3000그루를 식재했다.
애월읍 봉성리에 심어진 상수리 나무는 임산물을 생산하는 경제적 기능과 대기정화, 토사유출방지 등 생태계 보존과 보건 휴양 등에 결정적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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