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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기능-주민참여 강화 발판 마련
자치기능-주민참여 강화 발판 마련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7.03.17 1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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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연대-삼도1동 주민자치위, 첫 업무협약 체결 '눈길'

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최일선 자치조직이라 할 수 있는 주민자치위원회가 제주도에서 처음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해 향후 이들의 활동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주지역 진보와 자치를 여는 제주주민자치연대(대표 정민구)와 삼도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고상호)는 17일 오후 5시 30분 제주시 애월읍 소재 웅지리조트에서 제주주민자치연대 임원 및 삼도1동 주민자치위원, 자생단체 임원, 동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특히 주민자치센터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주민 참여를 유도하고 있으나 한계를 노출하고 있는 가운데, 실제 주민과 연대한 사업 및 프로그램 발굴에 어떠한 성과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들은 업무협약을 통해 상호 업무교류를 통한 양 단체간의 상호 우호증진과 공동의 이익 및 주민자치발전을 도모키로 했다.

업무협약 협정서에는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주민자치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 ▲사업에 대한 기획, 교육업무 지원 ▲공동의 사업 적극 모색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들은 지역실정에 맞는 프로그램 발굴을 위해 삼도 1동 지역답사 설문조사 등을 통해 앞으로 주민과 연대한 사업으로, 자치기능은 물론 주민참여를 획기적으로 강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고상호 위원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주민자치연대와 삼도1동 주민자치위원들이 서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발전방향을 모색함으로써 '주민자치'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읍.면.동의 자치기능과 주민참여를 획기적으로 강화해 주민이 스스로 참여하고 이끌어가는 주민자치시대, 풀뿌리 지방자치시대를 만들어가는 것이야 말로 21세기 세계화, 지방화 시대에 제주의 경쟁력을 높여나가는 중차대한 과제라 하지 않을 수 없다.

한편, 삼도1동(동장 이정부)은 17일과 18일 이틀간 웅지리조트에서 주민자치위원, 동직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뉴제주운동 삼도1동 실천과제인 '클린! 삼도1동 만들기' 동민단합 워크숍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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